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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동해 삼척연안에 냉수대경보 발령..'양식생물 관리 철저'

함혜강 MT해양 에디터||입력 : 2018.06.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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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6월 18일 동해안 삼척 연안에 냉수대경보 발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환경 어장정보시스템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18일 동해 삼척연안에 주변 해역 수온보다 10℃ 이상 낮은 냉수대가 발생하여 냉수대경보를 발령하였다.

냉수대는 평소 주변 수온보다 5∼10℃가 낮은 찬물덩어리를 말하며, 발생 강도에 따라 냉수대주의보(주변보다 5℃이상 낮음)와 냉수대경보(주변보다 10℃이상 낮음)을 발령했다. 육지와 접한 해저지형의 경사가 가파를수록 연안에서 냉수대가 강하게 형성된다.

동해 연안에 냉수대가 발생함에 따라 양식생물의 피해가 예상되어 양식업계의 특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하였다. 그 외 동해 중부(양양, 강릉, 나곡, 덕천, 온양) 지역에는 냉수대주의보가 발령되어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동해 연안의 냉수대는 주로 5월부터 시작해서 8월까지 발생과 소멸을 반복하며 장기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는 강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게 되면 표층의 따뜻한 물이 바깥 외해로 밀려나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저층의 찬물이 표층으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냉수대가 발생하게 되면 수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넙치, 강도다리 등 양식생물의 대사활동이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양식장의 사육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냉수대가 발생하면 사육수의 유입량을 줄이고 사료 공급을 중단해야 하며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양식생물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냉수대가 소멸한 후에는 환수량과 사료 공급량을 서서히 증가시키고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 처음 동해 중부해역(삼척)에 냉수대경보 발령이 내려져 양식어장의 피해가 우려되지만 수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수부·지자체와 함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