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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수산물, 민물장어·다슬기·조피볼락…마을은 하전·유포 선정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입력 2023-07-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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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무더운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7월 이달의 수산물로 민물장어와 다슬기, 조피볼락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민물장어는 몸이 뱀처럼 둥글고 길어서 뱀장어라고 불리며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가서 알을 낳는 것이 특징이다.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이 풍부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여겨진다. 특히 부추나 생강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강이나 계곡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슬기는 지역에 따라 올갱이, 고동, 꼴부리, 대사리 등으로 불린다.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다슬기는 주로 아욱이나 부추 등 채소를 함께 넣고 끓인 국이나, 전, 무침 등으로 즐겨 먹는다.

또 '우럭'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조피볼락은 단백질, 칼슘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며 쫄깃하고 찰진 식감과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특징이 있다. 주로 회로 먹는데 탕으로 끓여 먹으면 국물에서 깊고 진한 우럭 특유의 감칠맛이 돌아 매운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해수부는 아울러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체험과 식도락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전라북도 고창군 하전마을과 경상남도 남해군 유포마을을 선정했다.

전라북도 고창군의 하전 어촌체험휴양마을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갯벌체험장이 있다. 갯벌트랙터를 타고 1200헥타르(ha)에 이르는 광활한 갯벌로 나가면 동죽 등을 캐며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국 최대 바지락 생산지이기도 한 하전마을은 '2022년 어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 당시 음식부문의 일등어촌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바지락을 활용한 바지락칼국수, 바지락죽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경상남도 남해군에 있는 유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산과 바다를 가까이 둔 반농반어의 마을이다. 독특한 풍경을 만끽하며 마을 앞바다에서 개막이체험(맨손으로 물고기 잡는 체험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 반죽과 다양한 채소를 가득 넣어 직접 만드는 어묵은 유포마을에서 즐길 수 있는 별미로, 만들기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해수부는 이달의 해양생물로 고래상어를, 등대로 서암항 남방파제등대를, 해양유물로 옥포조선소 근로자 작업복을, 무인도서로 조도를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