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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연안여객선 사고 주의…이것만은 지키자!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입력 2024-06-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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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안전수칙 포스터=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가 연안여객선 사고 예방에 나선다.

해수부는 4일 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에 앞서 오는 5일부터 연안여객선 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이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3월부터 여객선 현장 점검과 종사자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여객선 안전관리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객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캠페인은 해수부(각 지방해양수산청)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현장에서 여객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4가지를 집중 홍보한다.

안전수칙 4가지는 △매표·승선 시 신분증 제시 △차량 선적 시 동승자 하차 및 선적 후 운전자 객실 이동 △소란행위 및 지정장소 외 흡연 금지 △차량·화물 고박 완료 이후 출항 등이다.

또 5일부터 한 달간 지역별 여객터미널에서 여객들에게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주고 우리의 실천이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오는 6월말부터 7월초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연안여객선 특별 전수 점검을 시행해 여객선 자체 안전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여객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점검과 함께 여객선 이용객들이 스스로 사소해 보이는 것부터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의식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