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플로피아 섬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회/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7일 사계절 꽃피는 플로피아(플라워+유토피아)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5개년 계획 수립과 함께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준비보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신안군이 민선7기 역점 시책인 ‘늘 푸른 생태환경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004섬 공원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고, 읍・면별 수종 개발과 특색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 마련을 위한 것이다.

군은 그동안 성장기반을 구축한 만큼 14개 읍・면 브랜드 숲과 마을별 특색을 살린 마을숲, 노후공원 재생사업 등 지역의 대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그 지역특성 및 여건을 반영한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신안군은 플로피아 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각 관·과·소에 2019년부터 예산을 1억5천만 원씩 편성해 매년 100억 이상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1읍・면 1감독부서 지정으로 지정된 해당 담당 관・과・소에서 현황조사, 기본구상, 실시설계 및 수목식재 뿐만 아니라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자은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아름다운 경관에 ‘4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숲’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1004대교 개통 이후 관광 상품 및 힐링 숲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연계한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안군은 “민선 5기 당시 조경수 생산 지원 사업으로 묘목을 식재해 판로가 없어 방치된 수목인 애기동백 외 12종, 약 30만주의 조경수를 일괄 매입해 묘목대금을 5년간 분할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매입한 묘목은 우선 플로피아 섬 조성 및 섬 공원화사업에 투입해 향후 5년 뒤에는 4계절 꽃피는 1004섬을 만들어 전남의 대표적인 숲으로 만들겠다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안군은 관내에서 재배한 경관수를 우선 매입・활용해 지역농가의 소득창출 및 지역 수산물과 연계한 소규모 지역축제 개최를 통한 섬 관광 상품 발굴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