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로에 둘러쌓인 삼학도 둘레길 전경/사진제공=목포시 여성단체 협의회

바다 향과 가을의 서정이 가득한 삼학도에서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목포시 여성 단체 협의회(회장 정혜란)가 주관하는 ‘2018 시민 한마음 걷기 행사’가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 30분 삼학도 중앙공원(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옆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삼학도 중앙공원은 바다와 함께 수로를 따라 해수가 섬 전체를 감고 돌며 소‧중‧대 삼학도 섬을 잇는 다리와 둘레길, 경북도민의 숲 등이 조성돼 도심 속 산책코스 및 관광지 일원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건강하며 아름답고 행복한 목포, 배려하고 소통하는 목포를 만들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 먼저 구호 제창을 진행한 후 김종식 목포시장, 여성 단체 협의회 회원, 시민 등 참석자 500여 명이 단풍과 가을꽃이 만발한 삼학도 둘레 길을 산책할 예정이다.

정혜란 회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라며 “많은 시민이 시민 한마음 걷기 행사에 참석해 완연한 가을 속에서 활력을 충전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