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상륙에 따른 재해 예방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있는 신안군/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북상에 대비해 지난 4일 오전 읍·면장 영상회의를 통한 대책 회의를 여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는 강풍과 많은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며, 토요일 새벽에 제주 해상을 지나서 일요일에는 독도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안군은 자연 재난 매뉴얼에 따른 사전 현지 점검‧정비 등을 위해 읍면에 군청 각 부서장을 행정 지원관으로 파견‧출장 조치해 침수 우려지구 예찰, 취약계층 케어, 태풍 대처요령 홍보, 인구 밀집 지역 배수로 정비, 소형어선 육지 인양 결박, 배수갑문 점검, 소형 부잔교 등 8개 분야 3,400여 개소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 박경곤 부군수는 “무엇보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