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체험

2018 해양 실크로드 무형유산 국제 학술대회 개최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아태무형 유산센터 공동 주최

이병석 MT해양주재기자||입력 : 2018.09.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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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항해 그리고 사람’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유네스코 아태무형 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와 공동으로 ‘선박, 항해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국제 학술대회를 오는 13일 오전 9시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판소리 ‘심청가’ 등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7개국(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네덜란드, 미국, 호주)에서 초청한 학자들과 4명의 우리나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과거 해양 실크로드를 오갔던 나라들의 옛 조선술과 항해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됐고 1부는 ‘한국 전통선박의 조선기술: 새롭게 밝혀낸 조선통신사 선의 축소술’(홍순재,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로 조선 통신사선 축소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가 지금까지 조선 통신사선을 학술 복원한 결과를 집대성한 내용으로, 통신사선이 특이한 파도막이 구조를 가진 점과 궁궐 단청 채색이 사용된 점 등 새로우면서 흥미로운 사실들도 공개된다.

또 학술 복원을 토대로 조선 시대 배의 모습을 원형과 같이 재현해 앞으로 거북선 원형 복원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전문가들의 발표도 1부와 2부로 나누어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발표가 끝나면 허권 유네스코 아태무형 유산센터 사무총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 간의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종합토론의 주제는 ‘해양 전통지식의 전승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과 과제’로 방청객들이 발표자에게 질의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재청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와 유네스코 아태무형 유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국제 학술대회가 국제적인 해양 실크로드 무형문화유산 연구의 역량 강화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소멸되어 가는 전통선박 제조기술・항해술・구전 전통 등이 다시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