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온탑 카약./사진제공=요트피아

카약을 분류하고 나누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는데, 사용 장소와 방식, 브랜드, 용도 등 여러 분류가 있지만 가장 보편적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한 것은 바로 싯온 탑 방식의 카약이다.

싯인이니 싯온이니 하는 이야기는 카약을 보았을 때와 탈 때의 차이점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카약 안에 들어가서 앉거나 활동하는 타입을 (카약 안에=in)싯 인, (카약 위에=on) 싯 온으로 이해하면 간단하다.

싯온 타입의 카약은 선형에 상관없이 편하게 다용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폭이 80cm 전후로 좌우로 넘어지려는 특성을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고 가격도 50~150만원 사이로 고형 씨카약에 비해 절반가량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다.

싯온 타입 카약은 주로 레크리에이션 카약이라 불리는데 말 그대로 즐겁게 용도에 맞추어 즐기는데 초점이 맞추어진다.

간단한 1~2시간 코스의 투어와 낚시에는 최적화되어 있으며 바다에서 수영, 서핑, 잠수 등의 보조 수단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관리 방법도 간단하다.

장시간 외부에 보관 할 경우는 뒤집어서 보관하고 물이 카약 안으로 들어왔을 경우에는 아래쪽의 배수 마개를 뽑아주면 자동으로 배수가 가능해진다. 싯인과 비교하여 적재중량도 30% 이상 올라가고 간단한 복장으로 즐길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점으로는 물에 젖는 것을 감안해야 하고 외부로부터 보호되지 않지만 활동성에 있어서는 움직임이 자유롭다. 또한 대부분의 싯온 카약은 PE 재질로 충격이나 긁힘 등에 상당히 강하고 수리 방법도 의외로 간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