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외부로 시선을 사로잡는 옥토(Okto)./사진출처=슈퍼요트 타임즈

이탈리아의 조선소 ISA Yachts는 항상 최고의 배들을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조선소의 첫번째 요트, 66m의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보다 더 정교하고 세심하게 그 다음 요트인 '옥토'(Okto)를 만들어내 화제다. 옥토를 마주하면, 눈길을 멈출 수 없을만큼 세련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다.

다섯개의 유리문을 통해 거대하고 호화스런 내부를 볼 수 있다./사진출처=슈퍼요트 타임즈

이 요트를 처음으로 본 순간 디자이너 안드레아 발리첼리(Andrea Vallicelli)의 레이싱카같은 외부디자인에 눈길을 빼앗길 것이다. 뾰족한 뱃머리가 마치 칼날을 연상시키고, 배의 갑판에는 가로 6.5m, 세로 4.7m의 수영장도 위치해 있다. 단순한 듯 보이지만 단순하지 않고 역동적인 외부를 자랑한다. 선교루 위의 갑판에는 엄청난 넓이의 손님들을 위한 공간이 있는데, 손님들로 하여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그 밖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처를 선사한다. 또한 음악 재생 장치도 설치되어있어 밤에 바다를 배경으로 로맨틱하게 춤을 출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옥토(Okto)의 웅장한 주요 객실./사진출처=슈퍼요트 타임즈

경사진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큰 다섯 개의 유리문을 통해 손님들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안을 보면, 알베르토 핀토(Alberto Pinto)가 디자인한, 거대하고 호화로운 주요 객실 내부를 볼 수 있다. 반짝이는 금속으로 칠해진 가구들은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새틴으로 된 섬세한 바닥은 마치 상류계층의 삶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요 객실 말고도 하갑판에는 객실이 더 위치해있는데, 주요 객실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독특한 색채 배합이 그것이다. 이 객실에는 한 방당 열한명의 손님들을 수용한다.

그리고 선교루의 2층 위에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펼쳐져 있다. 103 인치의 플라즈마 TV와 웅장한 오디오 시스템이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이 세련된 요트, 옥토(Okto)는 카리브해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