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바다의날' 행사 순천시로 확정

2016년 5월31일에 '바다의날'을 기념하는 행사장으로 전남 순천시가 확정되었다.

경남 고성과 인천시와 전남순천시가 바다의날 행사 개최지로 신청을 하였으나 최종 순천시로 확정되었다.

이번 순천시에서 개최되는 '바다의날' 행사지로는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개최 되었던 도시나 지역을 보면 바다의 날 행사는 지난 20년 동안 항만도시 위주로 개최돼왔으나 연안 생태도시 개최는 순천이 처음이다. 이는 순천시가 해양생태 보전 및 도시재생 등 창조적 정책들을 추진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조충훈시장과 순천시가 순천시 동천과 이사천 일원등에 국대 최대규모 카약체험장을 유치 개설한것도 순천시가 바다의날 개최지로 선정되도록 일조했다는 후문이다.

‘바다의 날’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해 1996년 5월 31일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하는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와 함께 전국 각 시도별로 다양한 해양 관련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되기 때문에 매년 개최지 유치를 위한 경합이 더욱 치열해지고있는 가운데 연안생태도시인 순천시가 2016년 '바다의날'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것은 매우 의미있는 결과이다.

'바다의날'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날를 기념하기 위해서 시작되었고 5월말경 청해진이 설치된것으로 5월31일을 '바다의날'로 지정한 것이다.

2016년 '바다의 날' 행사는 순천만정원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5월 31일 개최될 예정이며 기념식과 함께 순천만 갈대밭 걷기, 학술세미나, 작은음악회, 어린이백일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이번에 개설된 전국최대규모 카약체험장에서는 '바다의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국 규모의 카약대회와 대규모 카약체험,카약전시회와 요트 전시회등을 대규모로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고, 지난 11월 6일부터 11월8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카약 축제'를 순천시 동천에서 진행, 3만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이번 ‘바다의 날’ 기념행사 유치를 통해 자연과 도시가 하나 된 ‘생태수도 순천’을 대한민국의 대표적 생태도시 모델로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고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할예정이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