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규칙’ 지키고 안전한 수상레저 즐기자/사진=요트피아 db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상레저 관련법을 숙지하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수상레저활동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본적인 ‘운항규칙’에 대해 알아보겠다.

1. 다른 수상레저기구와 충돌위험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과 그 밖에 당시의 상황에 알맞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여 항상 경계해야 한다.

2. 다이빙대·계류장 및 교량으로부터 20m 이내의 구역이나 해양경비안전서장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위험 발생 요소가 많은 구역이라고 판단하여 고시하는 구역에서는 10knots 이하의 속도로 운항하여야 한다.

3. 기상특보(태풍·풍랑·해일·호우·대설)가 발효된 구역에서는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할 수 없지만, 해양경비안전서장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기상 상태를 고려하여 운항을 허용한 구역, 해양경비안전관서에 파도 또는 바람만을 이용하는 수상레저기구를 운항할 경우나 해양경비안전서장이 허용한 경우에 해당이 된다면 운항이 가능하다.

4. 다른 수상레저와 충돌할 경우 음성신호·수신호 등의 방법으로 상대에게 알려야 하며 우현 쪽으로 진로를 피해야 한다.

5. 수상레저를 운항할 경우 같은 방향으로 가는 다른 수상레저기구와 충돌할 위험이 있어 2m 이내로 근접하여 운항해서는 안 된다.

6. 다른 수상레저기구의 운항 진로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7. 다른 수상레저기구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굉음을 발생시켜 다른 수상레저기구활동자를 놀라게 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8. 안개 등으로 인하여 가시거리가 0.5km 이내로 제한되는 경우에는 레이더 및 초단파(VHF) 통신설비를 갖추지 않은 수상레저기구는 운항해서는 안 된다.

위와 같은 운항규칙을 준수한다면 다른 수상레저기구 활동자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을 것이며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