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의 어린 딸과 함께 취미를 공유하게 되어 기쁜 바비 밀러/사진출처=온라인 매거진 카누카약(Canoe&Kayak)

온라인 매거진 카누카약(Canoe&Kayak)은 최근 두 부녀가 함께 즐기는 카약킹 모습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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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는 하퍼스 페리(Harpers Ferry)는 셰난도아(Shanadoah) 강과 포토맥(Potomac) 강이 맞닿는 지점에 있는 작은 도시다.

이곳 하퍼스 페리에 거주하는 바비 밀러는 급류카약을 즐기는 카약 마니아다. 그는 3살의 어린 딸 사하리 밀러와 함께 카약을 즐기러 자주 강을 찾는다. 어린 사하리는 그 누구보다도 카약에 대한 재미와 스릴을 즐긴다.

영상 속에 사하리는 카약과 물살의 마찰 때문에 흠뻑 젖어도 그저 행복한 얼굴로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태어났을 때부터 물을 좋아하던 딸의 모습을 본 바비는 1살이 되던 때 카약을 태워주었으며 어린 나이에도 무척 좋아하는 모습에 2년 이상 카약을 함께 즐기고 있다.

아빠와 함께 스릴있는 물살을 즐기는 3살의 어린 사하리/사진출처=온라인 매거진 카누카약(Canoe&Kayak)

바비 밀러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딸이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곤 자주 카약을 타게 됐다”고 말했다.

바비 밀러는 어린 자녀를 데리고 카약 체험을 하게 될 때 조심해야 할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타는 어린 딸의 안전이다. 부모라면 혹시 모를 상황에 항상 대비해야 한다. 아무리 카약을 열심히 잘 탄다고 해도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와 카약 체험하기 전 수상안전교육은 필수다. 수영하는 법과 물에서 편하게 떠 있는 법은 필수로 가르쳐야 한다.

또한 초급부터 상급까지 단계별로 카약을 체험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누구든 물살이 센 강에서 카약을 타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물살이 세지 않은 강에서 시작하여 천천히 단계별로 체험하는 것이 좋다. 바비는, “사하리도 처음부터 급류카약을 탄 것이 아니며 3살이 되어서야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물살이 적당한 급류카약을 함께 타게 되었다”고 말했다.

카약을 타러 가기 전 미리 그 계곡이나 강을 답사하고 간다면 부모로서 미리 대비할 수 있으며 더욱 안전한 체험이 될 것이다.

바비는 “자녀와 함께 활동적인 체험과 여행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비는 그의 딸 사하리와 내년 셰넌도어 강에서 열리는 ‘Tim Gavin Downriver 카약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