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수상안전체험장에 단체로 체험학습을 온 대성고등학교 학생들/사진=요트피아DB

지난 2014년 6월에 개장된 거창 수상안전체험장이 본격적으로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했다. 거창 수상안전체험장은 국내 수상안전체험장 1호로 카약 및 오리배, 패들보드, 에어 풀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며, 구명조끼 착용법, 심폐소생술, AMD 사용법 등 위급 시 생존교육과 수상안전체험교육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카약과 카누 등 수상레저가 사람들에게 점점 알려지자 따로 수상레저기구를 구매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체험장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 그 결과 현재는 하루평균 600명 정도 체험하고 있으며 상반기에 체험객 약 2만 명 돌파하며 올해 약 5만 명의 체험객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수상안전체험장 이용요금은 거창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은 할인하고 있으며, 단체이용 시 최대 20%까지 할인이 되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 등 단체기관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거창 수상인명구조대 대장 신성규는 "2015년에는 최소 5만 명 정도의 학생들을 체험시키기 위해 기구와 안전요원, 강사를 확충시켰고 특히,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시스템'을 획득함에 따라 수상안전체험장에서 체험한다면 안전 스펙을 쌓을 수 있어서 수상안전체험장 방문자 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안전이 교과 과목으로 채택되고, 서울을 비롯하여 지자체별로 안전체험을 2015년부터 의무화함에 따라 초, 중, 고 체험학습이 안전 체험학습으로 대체되는 곳이 생겼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안전체험학습에 대한 점수 제도가 도입되면서 '청소년 수련인증 시스템' 인증기관에서 수상안전체험을 시행할 경우 그에 따른 점수를 취득할 수 있어서 많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한다.

체험과 놀이를 통하여 교육의 재미와 물에 대한 친수적인 생각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로 교육내용을 알차게 만들었기 때문에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나 직장, 동아리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거창 수상안전체험장에 힘입어 통영과 순천에도 대규모의 수상안전체험장이 개설됐다.

또한, 거창수상안전체험장과 통영답하마을수상안전체험장, 순천안전체험마을은 '수상레저종합보험'을 가입한 업체로서 어떠한 경우라도 안전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안전대책도 완벽하게 세워 놓고 있어서 진정한 안전체험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여름은 수상안전체험장을 방문해 자녀들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요트피아 박상배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