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S에 참가한 스웨덴의 독립부스/사진제공=METS 누리집

METS는 세계적인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전시회로 해양관련 산업의 부품만을 취급하는 전문 전시회이다. 개인 소비자들은 참가가 불가능하고, 기업 간 거래만이 가능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주로 요트 업체와 야드 수리업체, 배급업자, 딜러, 도매업자, 선장, 항만 개발자 및 운영자 등을 비롯해 전 세계의 부품 제조업자들이 방문한다.

‘METS 2014’는 지난해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됐다. 당해 전시기간 중 107개국에서 총 2만1,840명이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이들 가운데 94%는 재방문객으로 확인됐다. 참가업체로는 4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보다 38개 늘어난 1,358개 부스를 유치했으며, 인터넷 소식지 구독자수는 3만4천여명 이상으로 집계돼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2013년에는 경기국제보트쇼와 한국 해양부품업체가 함께 참여하며 ‘한국관’이 처음 들어섰는데, 이처럼 독자적인 부스를 설치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터키, 한국 등 총 18개국에 이른다. 2015년 올해 폴란드와 크로아티아의 독립 부스 설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METS는 전도 유망한 예비 사업가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Young Professoinals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부품산업의 전문가를 꿈꾸는 35세 미만 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METS Young Professionals Club의 일원에게는 해당 산업의 전문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Young Professionals Club의 구성원은 400명을 넘어섰다.

제29회 METS 2015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다.


요트피아 곽나리기자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