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피아) 문효식기자

/사진=체장미달 대게를 방류중인 포항해양경비안전서<br>

대게는 수심 30~ 1,800m 바다의 진흙 또는 모래바닥에 살며, 크기는 3cm ~ 12cm로 다양하다.

우리나라는 수산관리법에 의해 몸통 길이 9cm 이하의 대게를 포획하는 것은 불법으로 되있으며,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이를 소지·유통·가공·보관·판매를 하게되면 2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13일 오후 4시경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에서 체장미달 대게를 불법으로 포획한 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던 선장 황모씨가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됐다.

황모씨는 이날 정상적으로 포획한 500여 마리의 대게를 자신 소유의 차량에 옮긴 뒤, 불법 포획된 체장미달 대게 104마리를 검은색 봉지 4개에 나눠 담아 몰래 차량에 옮겨 싣다 후포안전센터 순찰팀에 검거됐다.

한편, 불법 포획한 체장미달 대게는 어족 자원 보호를 위해 모두 해상방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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