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피아) 문효식기자

2014년 경기국제보트쇼에 축사를 진행하고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모습./사진제공=요트피아

경기국제보트쇼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해양레저 박람회로 7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2008년 처음으로 8,400㎡ 규모로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2014년 22,500㎡의 규모로 성장하며 약 2.6배 증가해 전시규모에서 일본 국제보트쇼를 제치고 두바이, 상해 국제 보트쇼에 이어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

또한 2009년 해양레저 불모지인 국내에서 해외 바이어들에게 2건 33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두며 해양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총 33개국 446개사의 국내외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해1억 5천만 불의 최고 상담실적을 기록해 세계적인 보트쇼로의 위상을 떨치기도 했다.

3번째로 열린 2010년 경기국제보트쇼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전시회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1년 6월에는 국제보트쇼연합(IFBSO) 가입이 확정되었으며, 지난 4월에는 미국 상무부에서 자국 기업에 참가를 추천하는 유망 전시회임을 나타내는 무역전시회 인증을 획득해 미국의 유명 해양레저 업체들의 2015년 경기국제보트쇼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안전과 바다'라는 주제로 열린 2014년 경기국제보트쇼에서 구명정, 구명조끼 등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사진제공=요트피아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인해 2014년 경기국제보트쇼의 참관객이 다소 줄진 않을까 노심초사 했으나 '안전과 바다'라는 주제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로 나흘동안 3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매년 참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29일날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전시산업발전대상 우수브랜드전시회 부문에서 경기국제보트쇼가 1위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5년 경기국제보트쇼는 5월 28일부터 4일간 국내외 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실내외 요트·보트 전시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