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R&D

수온 상승하는 봄철, 양식생물 철저한 관리 당부

수과원, 봄철 양식생물 면역력 높여 질병 예방해야

신재은 MT해양에디터||입력 2020-03-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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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이번 겨울 우리나라 연안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여 봄철 수온 상승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식생물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온이 상승하는 봄철이 되면 양식생물은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먹이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때 과다한 먹이 공급은 오히려 소화활동을 저해시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폐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먹이를 공급할 때에는 면역증강제나 비타민을 혼합한 양질의 사료를 여러 차례 나눠주면서 일일 공급량을 조금씩 늘려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을 지내면서 대부분 양식생물은 소화관 위축으로 면역기능과 생리대사 활성이 떨어진 상태이므로 계절이 바뀌는 봄철에는 주기적으로 건강상태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수온이 상승하면 병원체가 활성화돼 양식생물에서 질병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므로 뜰채 등 사육도구를 소독·건조하고 사육수조 주변과 양식장 통로도 정기적으로 소독, 청소해야 한다.

봄철 돔류(참돔·감성돔·돌돔)는 영양성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 때 간장기능 개선제를 투여하고, 넙치는 선별작업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사육환경유지가 필요하다.

담수어류는 질병저항력이 약화된 시기이므로 사육지내의 물 공급량을 늘리고 사료량은 조금씩 늘리는 것이 좋다.

질병에 관한 문의사항은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하고, 봄철 종자 입식 전에 반드시 가까운 수산질병관리원의 전문가에게 질병검사를 의뢰해 건강한 종자를 입식해야 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진 양식생물의 건강관리와 피해예방을 위해 질병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양식장 모니터링과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