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R&D

국립수산과학원, 국내 미기록 어린물고기 23종 발견

수산자원조사 강화에 따른 국내 미기록 종 발견

신재은 MT해양에디터||입력 2020-03-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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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기록 어린 물고기 23종 중 아열대성 4종에 대한 사진, 민태과(좌상), 후악치과(우상), 하스돔과(좌하), 망둑어과(우하)/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우리바다 경계해역에 대한 자원조사에서 그동안 한 번도 발견되지 않았던 다수의 어린물고기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발견된 어린물고기는 샛비늘치과, 민태과, 참서대과, 바다뱀과 등 16과(科)에 속하는 23종(種)이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2017∼2018년에 실시된 조사에서 포획된 어린물고기들을 형태적·유전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학계에는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물고기 종(種)임이 나타났다. 이번 어린물고기 대량 발견은 조사 시기, 범위와 정점 확대 등 「수산혁신 2030 계획」에 따라 수산자원조사를 강화한 결과로 보인다.

이들 어린물고기 중 샛비늘치과(Myctophidae) 1종(Notoscopelus japonicus)은 ‘등점샛비늘치’로 국명을 부여해 지난해 한국수산과학회지에 보고했으며, 그 외 미기록 어린물고기도 국명을 부여하여 국내 전문 학술지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채집된 어린물고기 중에는 심해성(10종)·아열대성(9종) 어종도 다수 포함돼 있어 이들의 초기생활사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며, 2019년도에 채집된 어린물고기도 분석 중이어서 더 많은 종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김두남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자원연구센터장은 “수산자원조사를 더욱 강화해 중요한 어업대상 종(種)뿐만 아니라 다양한 어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수산자원 관리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인 자료를 계속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