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 유일의 수중 석성이 있는 섬 '장군도', 3월 무인도서로 선정

유연수 MT해양에디터||입력 2020-03-03 09:54
공유 :
 
image
3월의 무인도서 포스터/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여수시 ‘장군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군도는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무인도서로, 육지와 0.1km 떨어져 있는 면적 17,851㎡ 크기의 아담한 섬이다.

섬의 이름은 1497년(연산군 3년)에 수군절도사 이량장군이 섬 한쪽에 장군도라는 빗돌을 세운 데서 유래되었다. 이량장군은 좁은 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왜구의 침입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수중 석성을 쌓았으며, 수중 석성은 물살이 빠른 바닷속에서도 성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지금도 썰물 때면 섬 가장자리를 따라 석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장군도는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는데,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면 거북선대교와 여수 앞바다, 벚꽃이 만개한 장군도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8월부터 ‘이달의 무인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나무섬’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