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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찬바람 불면 당기는 조개요리! 겨울 제철 조개는?

제철 조개 가리비, 꼬막, 굴, 홍합… 효능과 요리법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입력 2019-1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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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리비찜 요리 모습/사진=신재은 에디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조개로 뜨끈하게 국물을 낸 요리가 더욱 반가워진다. 쫄깃한 살에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은 환상의 조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겨울철 제철을 맞은 조개들은 무엇이 있을까? 제철 조개, 가리비, 꼬막, 굴, 홍합의 특징과 효능, 요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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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집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가리비/사진=신재은 에디터

■ 가리비
단맛과 감칠맛이 풍부해 사랑받는 가리비. 가리비는 11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로, 수산시장이나 마트 등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가리비는 홍가리비와 해만가리비이다. 가리비는 필수아미노산인 타우린, 칼륨, 글루타민 등이 풍부해 성장발육을 돕는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철분과 비타민B가 풍부해 빈혈예방에 효능을 보인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가리비는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적합하다.

신선한 가리비는 회로 먹기도 하지만 보통은 구이로 즐겨먹는다. 조개구이집에 가면 단골로 나오는 조개이기도 하다. 이밖에도 찜이나 탕 모두 가리비의 담백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조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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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사진=함혜강 에디터


■ 꼬막
강릉 지역의 꼬막비빔밥으로 더욱 유명해진 수산물 꼬막!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제철인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등 종류가 다양하다.

참꼬막은 17~18개의 골이 있으며 펄 색과 유사한 껍질색을 가지고 있다. 껍질에 나있는 골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 새꼬막은 30~34개 정도의 골이 있고 참꼬막과 비교했을 때 껍질 색이 보다 하얀색이다. 피조개는 참꼬막과 새꼬막보다 크기가 크며, 꼬막의 내장성분에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어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꼬막은 저열량,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며, 해독작용과 간 건강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그밖에도 철분과 칼슘이 많아 어린아이는 물론 빈혈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도 유용하다.

담백한 즙을 품고 있는 참꼬막은 양념하지 않고 찐 채로 먹는 것이 좋으며, 무침이나 양념을 넣어 먹을 때는 새꼬막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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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철을 맞은 굴/사진=신재은 에디터

■ 굴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여름엔 독소를 품고 있기 때문에 찬바람이 부는 이때가 굴을 먹을 적기다.

굴은 현대인을 위한 자양강장제로 불린다. 혈관 확장과 혈류량 증가에 효과를 보이는 아르기닌이 많이 함유돼 있어 정력제로 통하기도 했다. 또한 철분과 구리, 아연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고, 칼슘 함량이 높고 흡수도 빠르게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감수시키는데도 효과적이다.

싱싱한 굴은 생굴로 먹기도 하며 굴 국밥, 굴찜, 굴전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다. 풍부한 바다내음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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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한 홍합/사진=신재은 에디터
■ 홍합
포장마차 대표안주 홍합! 탕, 스프, 국, 찜 등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 뿐만 아니라 부재료로도 다양하게 쓰이는 홍합은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다. 산란기인 4월부터 7월까지는 살과 영양분도 빠지고 삭시토신이라는 독소도 있기 때문에 제철에 즐기는 것이 좋다.

홍합은 타우린을 함유해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고, 비타민D가 함유돼 있어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민A, 비타민C, 셀레늄을 함유해 노화방지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홍합밥, 홍합스튜, 홍합찜, 홍합탕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홍합은 시원한 국물맛과 담백하고도 쫄깃한 살,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홍합을 손질할 때는 홍합의 살에 붙어있는 수염을 잡아당겨 자른 후 깨끗이 씻어 조리하면 된다.

뜨거운 여름, 조개 독소 걱정으로 조개 섭취를 꺼렸다면 이제 제철 맞은 조개들로 영양분도 보충해보는 것은 어떨까? 간편하고 저렴하며 맛도 좋은 제철 조개들로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