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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공단, 인도네시아 기름유출사고 대응 지원한다

유연수 MT해양에디터||입력 2019-09-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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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여수 우이산호 유류오염사고 당시 자갈세척기를 동원해 작업하는 모습/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 박승기 이사장)은 지난 7월 1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 대응을 위해 방제장비와 기술인력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언론사에 따르면, 지난 7월 12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페르타미나의 해상 시추공에서 약 17,161kl의 기름이 유출돼 자바섬 인근 10개 마을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이는 2007년 태안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의 유출량인 12,547kl보다 많은 양으로써 피해 복구까지 최소한 4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공단은 인도네시아 사고 현장으로 모래자갈세척기와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와 기술 인력을 지원한다. 공단에서 자체개발한 모래자갈세척기는 시간당 5톤 이상의 기름 묻은 자갈을 세척할 수 있어 현장에서 기름제거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인도네시아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 공단의 전문 방제장비와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국제협력이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의 해양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0년부터 아시아 지역의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비정부 기관들의 교류를 위한 RITAG(지역방제기술전문그룹, Regional Industry Technology Advisory Group) 워크숍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입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기름오염사고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파견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