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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자연 자양강장제, 봄 제철 신선한 주꾸미 즐기기

봄 제철 수산물 특집6. 신선한 주꾸미 고르는 법과 손질법

신재은 MT해양 에디터||입력 : 2019.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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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내리쬐고 몸이 노곤해지는 요즘, 봄맞이 자양강장 수산물을 먹을 적기이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옛 말이 있듯 주꾸미는 입맛과 활력을 잃은 요즘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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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을 맞은 주꾸미/사진=함혜강 에디터

1. 작지만 감칠맛 넘치는 주꾸미
‘쭈꾸미’라 불리고 쓰이는 생물의 표준명은 주꾸미이다. 따뜻한 봄철인 3월에서 5월까지가 제철인 주꾸미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해 기운 없고 노곤한 봄철에 먹기 좋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3월이 되면 시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주꾸미지만 그 가격은 해가 지날수록 상승하고 있다. 봄철에 산란을 하는 알배기 주꾸미와 부화된 어린 주꾸미에 대한 어획이 성행하면서 그 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8년부터 주꾸미 자원 회복을 위해 5월부터 8월까지 주꾸미 금어기를 지정했다.

금어기가 시작되기 전, 영양 많고 부드러운 주꾸미의 맛을 느껴보자.

▶ 신선한 주꾸미, 선명한 무늬와 금테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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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금테를 자랑하는 주꾸미/사진=신재은 에디터

활력 넘치고 신선한 주꾸미를 고르기 위해선 무늬와 금테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주꾸미의 몸과 머리 부분에는 보호색을 띠는 세포 조직이 분포돼 있는데, 신선한 주꾸미의 경우 이 기능이 활발해 갈색 반점이 뚜렷하다. 유통 과정이 짧을수록 몸통의 색이 선명하고 어둡다.

같은 의미로 신선한 주꾸미는 눈 아래 몸통 부위에 금테가 선명하다.

▶ 국내산 구별법, 색과 무늬의 선명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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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산 주꾸미, 하얀색을 띤다/사진=머니투데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주꾸미는 국산, 중국산, 동남아산(태국, 베트남)으로 나눌 수 있다. 국산과 중국산 주꾸미 모두 서해에서 잡히기 때문에 같은 어종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중국산이 유통과정이 길기 때문에 신선도에서 차이가 난다.

국산과 중국산을 구별하기 위한 뚜렷한 특징은 찾기 어렵다. 다만 국산 주꾸미는 중국산에 비해 활력이 좋아 활발하고, 머리에 상처가 없이 매끈하다. 중국산은 조업 과정에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것은 일부의 특징일 뿐 국산과 중국산을 구분짓는 뚜렷한 특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마트와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동남아산 주꾸미는 보통 냉동돼 들어온 후 해동돼 판매된다. 때문에 만졌을 때 굉장히 차갑다. 또한 국산과 비교했을 때 그 크기가 크고, 하얀색을 띠며, 반점이 없다. 또한 냉동과 해동 과정을 겪어 몸통의 금테를 찾기 힘들다.

▶ 간단하고 쉬운 주꾸미 손질법
샤브샤브로도 즐겨 먹고, 무침과 볶음으로도 먹는 주꾸미. 맛좋은 주꾸미를 즐기기 위해 손질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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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주꾸미를 세척하는 모습/사진=함혜강 에디터

먼저 주꾸미 머리에 손가락을 넣어 뒤집은 뒤 내장을 잡아당겨 제거한다. 만약 하얀색의 알집이 함께 나온다면 이는 별미이니 따로 모아두어도 좋다. 내장이 빠진 머리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뒤집은 뒤 꽉 누르면 이빨이 나온다. 이빨도 함께 제거한다.

이렇게 손질된 주꾸미는 굵은 소금이나 밀가루로 박박 문질러 뻘과 불순물을 제거해야한다.

봄에 즐기는 자양강장제인 주꾸미로 봄철 활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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