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R&D

다목적 어업실습선 ‘한미르호‘, 인력 양성 위한 첫 항해 시작

3월 28일 취항식 후 본격 운항, 최첨단 실습장비로 교육 효율 향상 기대

신재은 MT해양에디터||입력 2019-03-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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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르호 사진/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지난 28일(목) 오후 2시에 부산 중앙동 (구)연안여객터미널 광장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다목적 어업실습선인 ‘한미르호’ 취항식을 진행했다. 한미르호는 2017년 공모를 통해 이름지어졌으며, ‘바다를 누비는 큰 용’이라는 뜻이다.

기존 실습선인 ‘제2갈매기호’는 선령이 25년으로 노후됐고 40명까지만 실습이 가능해 교육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3억 원을 투입해 ‘한미르호’를 새로 건조했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2018년 11월 말에 군산 삼원중공업으로부터 ‘한미르호’를 인수받았다.

‘한미르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다목적 어업실습선으로, 선망, 오징어채낚기, 연승 등 총 3종의 어업을 종합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복합어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장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총톤수 1,520톤에 선체 길이가 71m, 폭이 14m에 달하여 60여 명이 동시에 승선실습을 받을 수 있다.

‘한미르호’에는 실제 실습뿐만 아니라 모의 어로 실습이 가능한 기관 시뮬레이터 등 첨단 교육장비도 갖추어져 있다. 또한, 정원 83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식당과 체력단련실, 쾌적한 수면시설 등을 갖추어 예비 어선원들의 교육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한미르호’는 28일 취항 이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며, 수산계 고등학교 종합승선실습 및 해기사 교육 등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최신 실습장비가 장착된 한미르호를 현장에 본격 투입하여,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선실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인재들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