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체험

'41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21~24일까지 열려

4차례 바닷길 갈라지는 현상 체험

함혜강 MT해양에디터||입력 2019-03-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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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리는 진도신비의 바닷길축제 모습/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약 2.8km로 40여m의 폭으로 바닷길이 만들어져 일명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린다. 이에 맞춰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는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4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진도군 화천면 일대에서 열리며 올해는 21일 오후 6시, 22일 오후 6시40분, 23일 오전 6시50분과 오후 7시 10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바닷길이 드러나는 한 시간여 동안 관광객들은 흥겨운 풍악에 맞춰 섬과 섬 사이 바닷속을 걷다가 개펄에 드러난 조개·낙지·소라·전복을 주우며 재미를 느끼고 흥을 돋우는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는 바닷길 걷기 외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에 걸맞게 슬픔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뽕할머니 제례를 시작으로 진도 씻김굿, 상여놀이의 일종인 ‘진도만가’, 상주를 위로하는 진도 전통 가무악극 ‘다시래기’ 등 20종의 무형문화재공연 등이 축제 기간 공연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된 진도아리랑과 강강술래를 비롯해 주민 300명이 참여하는 진도 북놀이 퍼레이드, 뽕할머니 소망띠 잇기, 신비의 바닷길 만남 한마당(영등살 놀이), 선상농악 뱃놀이 등 진도의 온갖 진귀한 흥에 취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글로벌 행사답게 열려라 무지개 길(컬러플 진도), 응답하라 ‘모세의 기적’ 플래쉬 몹, EDM 올나잇 스탠드 쇼(야간행사), 미라클 레이져쇼, 새벽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 글로벌 씨름대회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