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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반찬 걱정 그만! 제철 맞은 구이용 생선은?

봄 수산물 특집2. 3월 입맛 잡는 맛좋은 임연수어·가자미

신재은 MT해양MT해양에디터| 디자이너|, 유연수 MT해양MT해양에디터| 디자이너||입력 2019-03-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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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풀릴 때, 봄을 알릴만한 무언가로 식탁을 채우고 싶다면 봄 제철 수산물은 어떨까? 시장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 더 편하고 맛좋은 봄철 생선 임연수어와 가자미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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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임연수어/사진=머니투데이

1. 임연수어
▶ 시장과 마트에서 손쉽게 구하는 임연수어

보통 ‘이면수’라고 불리는 생선의 본래 이름은 임연수어이다. 마트나 시장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고 고소하고 촉촉한 맛 덕분에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곤 한다.

쏨뱅이목 쥐노래미과에 속하는 한류성 어종인 임연수어는 수온이 낮은 겨울부터 봄까지만 동해 북부 강원지방에서만 잡힌다. 임연수어는 7~80년대 동해에서 많이 잡혔지만, 최근 어획량이 줄어들어 그 빈자리를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사시사철 쉽게 만날 수 있었던 임연수어는 수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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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되어 판매 중인 임연수어/사진=머니투데이

비교적 지방 함량이 높지만 살이 무른 임연수어는 굽거나 튀겼을 때 맛의 진가를 볼 수 있다. 기름에 바짝 튀긴 임연수어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다. 손질을 해 자반으로 만들어 구워먹기도 하고, 살짝 말려 구워먹으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임연수어 중에서도 특히 껍질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임연수어 쌈 싸먹다가 천석꾼이 망했다”는 옛말도 있을 정도다. 제철을 맞은 국내산 임연수어로 맛있는 밥반찬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 국산과 수입산 임연수어 구별법
시장이나 마트에 갈 때마다 만날 수 있었던 임연수어는 대부분 수입산이다. 국산은 어획량도 줄었을 뿐더러 제철이 있기 때문. 그렇다면 국산과 수입산 임연수어는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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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과 수입산 임연수어를 구별할 수 있는 일러스트/일러스트=유연수 디자이너
국산 임연수어는 수입산과 비교했을 때 체고가 작고 유선형이다. 등 쪽은 푸른기가 도는 연갈색을, 배 쪽은 은빛을 가지고 있다.

반면 수입산 임연수어는 국산에 비해 크기가 크고 도톰하다. 세로의 굵은 줄무늬가 눈에 띄는데 색은 연녹색에서 황금색까지 다양하다. 러시아나 미국에서 잡혀 냉동돼 수입된다.

2. 가자미
맛도 모양도 다양한 가자미. 가자미의 종류는 무려 2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참가자미, 용가자미, 물가자미가 봄이 제철이다. 나열한 세 가지 가자미 중 맛이 제일 좋은 참가자미는 물회나 횟감으로 많이 즐긴다. 비교적 저렴하고 흔한 용가자미, 물가자미는 조림으로 해먹거나 꾸덕하게 말려 구이, 튀김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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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구이/사진=머니투데이

다양한 종류의 가자미가 시장이나 마트에서 판매되지만 그 이름은 ‘참가자미’ 또는 ‘가자미’로 통일돼 판매되는 실정이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자미는 용가자미와 물가자미, 기름가자미 정도이다.

▶ 제철 맞은 가자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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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자미/사진=머니투데이

시장 또는 마트에서 ‘참가자미’나 ‘가자미’로 표기돼 유통 중인 가자미는 보통 용가자미나 물가자미, 기름가자미다. 각기 다른 가자미 앞에 ‘참’이라는 말이 붙는 이유는 진짜를 뜻하는 ‘참’을 붙여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함이다.

참가자미는 3월에서 7월 사이에 잡힌다. 시중에서 편히 만날 수 있는 가자미들 중 맛이 가장 좋다. 참가자미와 많이 혼동되는 용가자미 또한 봄이 제철이다. 참가자미라고 불릴 때가 많지만 정식 명칭은 용가자미다. 배를 보았을 때, 꼬리를 중심으로 양쪽 지느러미 쪽으로 노란색을 띤다면 참가자미, 흰 배에 자색 띠가 보인다면 용가자미다.

참가자미로 혼용되는 또 하나는 물가자미다. 봄이 제철인 물가자미는 특히 서울 경기 지방에서 참가자미로 불리곤 한다. 물가자미는 등에 6개의 점이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물이 많은 탓에 회보다는 조림, 구이로 많이 먹는다. 특히 알배기를 꾸덕하게 말려 구워먹으면 일품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좋은 봄철 생선으로 식탁을 풍성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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