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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서해구조대 권재준 경위, '발명챌린지' 동상 수상

머니투데이 조완남 MT해양 목포,완도 객원기자||입력 2022-12-1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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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치안 분야에서 근무하는 현장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안전기술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특허청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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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준 경위는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 구조대원으로 갯벌 고립자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전천후 갯벌 구조 장비인 '갯벌 구조용 다기능 구조보드'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상을 수상하여 지난 12월 6일 서울 국회위원회관에서 영예로운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에 입상한 여수해경 조영훈 경감, 부산해경 이덕규 경사,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이후영 경장, 보령해경 김택규 경장 등 해양경찰관 4명과 함께 상금 전액을 순직한 동료 가족에게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유명을 달리한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고 김형욱 경위와 고 박권병 경장, 통영해경서의 고 정호종 경장 유가족과 기쁨을 함께 나누기로 하였다.

이는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순직 해양경찰관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고,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료 직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다.

또한, 좋은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발명대회에서 변리업무를 맡은 유니스 특허법률사무소와 '비영리 봉사단체 로프'에서도 함께 기부하기로 하였다. 이렇게 모아진 상금 및 성금 500만원은 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해 '비영리 봉사단체 로프'를 통해 비대면으로 유가족 측에 전달되었다.

권 경위는 코로나로부터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헌혈증과 긴급생활비를 기부하는 등 25년간 매년 백혈병 환아와 소외된 아동들을 위해 헌혈증기부와 정기후원 및 봉사활동을 하며 백혈병 환아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조혈모세포 기증을 비롯해 자신의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등 장기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신체 전부를 기증하기로 약속하였고, 백혈병 환아의 수혈을 위해 지금까지 250장 넘게 헌혈증을 기부하여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또한 권 경위는 지난해 '2021년 LG의인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2천만 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와 소아암이나 혈액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양경찰 직원 가족에게 전액 기부했다.

권재준 경위는 "이번 기부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부문화가가 해양경찰 내에서 아름다운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여 국민안전을 위해 묵묵히 현장에서 안전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의 마음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