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신안 송공항 해상 침수선박 긴급 구조
머니투데이 조완남 MT해양 목포,완도 객원기자|2022-08-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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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침수선박에 올라 배수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해경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지난 4일 오후 7시 33분경 전남 신안군 송공항 인근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A호(4.36톤, 승선원 2명)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상 순찰 중이던 형사기동정(P-125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호 승선원 2명을 구조하고 기관실의 침수상황을 확인, 배수펌프를 이용해 신속하게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사고선박의 침수 외에 인명 및 해양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A호는 해경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이날 오후 9시 15분경 목포시 북항 소형물양장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A호는 이날 오후 조업을 마치고 송공항으로 이동 중 압해읍 매화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 위로 지나가다 기관실에 물이 차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선장이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박을 운항할 때에는 바다의 지형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저수심, 암초 등 위험요소로부터 해양사고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며 "해상에서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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