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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엘테크놀로지, 서해바다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도움

'수륙양용 풍력발전 설비운반선' 기술로 한국해양수산산업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머니투데이 신재은 에디터||입력 2022-04-1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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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과 권혁철 케이엘테크놀로지 대표가 2022 제6회 한국해양수산산업대상 수상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정책이 넘쳐나고 있는 이 때, 그해상풍력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조선 강국인 한국은 뛰어난 선박 설계, 건조기술과 터빈 개발 기술을 갖고 있어 해상풍력을 발전시킬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육상풍력은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에 전체 비용의 70%를 사용하지만, 해상풍력은 바다에 발전기를 세우고 전기를 전달하는 공사에 드는 비용이 50%를 차지한다.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해상풍력발전기 전용설치선이 작업 가능한 수심 약 9m 이상이라는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서해안은 대부분 수심이 낮아 해상풍력발전기 전용설치선이 진출입할 수 없어 단지개발에 난관을 겪고 있다.

케이엘테크놀로지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낮은 수면에서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해상 풍력발전 설치선을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와 함께 개발했다. 수심 9m 이하인 수천ha의 방치된 공유 수면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긴 것이다.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와 함께 '수륙 양용 산업용선박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식회사 케이엘테크놀로지(대표 권혁철)가 4월 14일 머니투데이가 주최한 한국해양수산산업대상에서 영예의 해양 부문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양수산산업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정희 해양수산개발원 부원장은 케이엘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로 "해외 기술에 의존해 해상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국내기술로 대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연안에 쌓이는 수십만 톤의 해양 쓰레기도 처리할 수 있는 수륙양용 해상풍력 설치 전용선 건조 기술을 개발한 공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