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이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긴 모터보트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해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장죽수도 인근 해상에서 5명이 승선한 모터보트가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돼 해경에 무사히 구조했다.

1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8분쯤 전남 진도군 하조도 동쪽 약 6km인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1.74톤, 승선원 5명)가 진도군 서망항으로 입항 중 추진기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세력은 승선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A호가 진도 서망항으로 무사히 입항 할 때까지 최근접하여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안전하게 서망항으로 입항했으며 승선원 5명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서 관계자는 "추진기 부유물 감김 사고는 충돌 등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안전운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