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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버릴 것 하나 없는 생선' 12월 제철 대구

머니투데이 신재은 MT해양 에디터||입력 2021-12-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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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몸이 얼어붙는 요즘,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겨울에 맛이 가장 좋아지는 대구탕이 이럴 때 제격이다.

대구는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어느것 하나 버리지 않는 알짜배기 생선이다. 12월 제철을 맞은 대구의 효능과 특징, 대구요리법까지 알아보자.


대구, 저지방 저칼로리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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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진=MT해양
저지방 저칼로리 생선으로 유명한 대구는 살이 담백하고 수분감이 많아 비린내가 적은 생선으로 꼽힌다.

대구는 타우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대구의 글루탐산이 암모니아와 젖산 대사를 촉진시켜 피로 회복을 돕는다.

대구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B, 비타민E가 풍부해 염증 치료, 노화 방지에 좋다.


대구의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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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아래턱 앞 끝에 한가닥의 수염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진=MT해양
간혹 대구와 명태를 헷갈려 하기도 한다. 이 둘을 구별하기 위해선 입모양과 수염을 확인하면 된다. 대구는 입이 명태보다 크고 위턱이 아래턱보다 위로 돌출됐다. 또한 대구에는 아래턱 앞 끝에 한가닥의 수염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생선들과 마찬가지로, 신선한 대구를 고르기 위해선 눈알과 아가미의 색을 확인해야 한다. 신선한 대구는 눈알, 즉 동공이 맑고 튀어나온 것이다. 아가미 색은 붉고 선명해야 한다. 물론 무르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신선하지 않은 것이다. 몸통 표면에는 광이 나고 비늘이 잘 붙어있어야 한다.


뜨끈한 국물 요리, 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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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탕/사진=MT해양
대구의 살은 회, 찜, 튀김, 탕, 전 등으로 즐긴다. 대구의 아가미와 알, 창자, 곤이로는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추운 겨울에 신선한 대구로 끓인 탕은 으뜸이다.

대구탕은 맑은 국물인 지리와 얼큰한 매운탕 두가지가 있다. 쑥갓과 대파, 무 등을 넣고 시원하게 끓인 대구탕은 얼어붙은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데 안성맞춤이다. 대구의 알인 곤이와 정소인 이리를 넣고 끓인 알탕도 매력적이다.

이밖에도 대구 대가리의 볼 부분의 살로 만든 대구뽈찜도 별미다. 경상도 지역에서 특히 인기인 대구뽈찜은 대구의 큰 대가리를 활용한 요리로,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함께 매콤하게 양념해 먹으면 식사나 술안주로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