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21일 늦은 밤과 22일 새벽 해상 풍랑주의보 발효중에도 전남 완도군 소안도와 청산도에서 구토 환자와 타박상 환자가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10시 40분쯤 완도군 소안도에 거주하는 A씨(여,60대)가 취식 중 구토하는 것을 남편이 발견하고 119 경유, 완도해경 상황실로 이송 요청했다.

또한 지난 22일 새벽 1시 40분쯤에는 완도군 청산도에서 거주하는 B씨(남, 30대)가 광대뼈 타박상이 발생하여 상급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청산도 보건지소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 연안구조정을 급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환자 안전상태를 확인하며 각 인근항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상 풍랑주의보 발효중 기상 악천후 속에서도 환자를 무사히 이송해 다행이다"며 "항시 대기태세로 도서지역 응급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