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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해남 갯바위 상괭이 사채 발견...불법 포획 흔적 없어

머니투데이 조완남 MT해양 목포,완도 객원기자||입력 2021-11-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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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송지면 내장리 소재 갈도섬 갯바위에 발견된 상괭이 사체/사진제공=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2일 오후 4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 내장리 소재 갈도섬 갯바위에 상괭이 사체 발견 신고 접수에 따라 확인 후, 해남군 송지면사무소에 인계 완료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거주하는 A씨(남, 20대)가 내장리 앞 인근 갈도섬 남방 갯바위에 상괭이로 추정되는 고래사체를 발견하고 완도해경에 신고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현장에 도착하여 신고자와 함께 상괭이 사체를 확인하고 고재자원에 관한 고시 절차에 따라 현장 채증 등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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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완도해경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문의 결과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약 1.6m , 둘레 1.0m 규모로 성별은 암컷으로 추정되며 불법 포획 흔적 없이, 부패가 상당히 경과 되어 지자체에 인계했다.

올해 완도해경 관할 내에서 발견된 상괭이는 6마리며, 모두 불법 포획된 흔적은 없었다.

한편 상괭이 개체 수 감소로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의 보호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보호 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돼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생물 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도 있다"며 "바다 조업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리거나 해안가에서 발견된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