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목포해경

목포해경이 섬마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 2명을 긴급 이송했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55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외병도에서 A씨(60대, 남)가 예초작업 중 눈을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이송을 실시해 이날 오후 10시 06분쯤 진도군 서망항에 도착,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서 해경은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B씨(60대, 여)가 어깨에 심한 부상을 입어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환자를 진도군 쉬미항까지 안전하게 이송, 110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 2명 모두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서는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173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