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하조도에서 급성 장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사진제공=목포해경

최근 식중독과 장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섬마을에서 급성 장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0일 오후 3시 25분경 전남 진도군 하조도에서 주민 A씨(70대, 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여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으나 급성 장염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진도군 하조도에서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전남 진도군 서망항으로 이송을 실시해 10일 오후 4시 29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A씨는 진도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서 관계자는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마을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병원 진료를 위해 해양경찰이 환자 이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