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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무더운 중복, 바다의 보물 '전복'으로 극복

전복 고르는법, 전복 요리법, 자연산 전복 구별법

머니투데이 유연수 MT해양 에디터||입력 2021-07-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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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사진=머니투데이
삼복더위 중 가장 덥다는 중복이다. 무더위를 이기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바다의 보물이라 불리는 전복을 섭취하는 것은 어떨까.

전복은 영양이 풍부한 귀한 식재료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타우린 함량도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간을 보호해준다.

전복의 유사한 품종으로 오분자기가 있다. 오분자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 불리며, 주로 해물뚝배기에 오분자기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복과 오분자기를 정확히 구분하려면 패각을 확인해야 한다. 전복의 패각에는 출구수(구멍)가 4~5개 가량 있는 반면, 오분자기는 7~8개 정도로 전복보다 많다. 또한 전복은 호흡공이 위로 많이 돌출되어 있고, 오분자기는 돌출되지 않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싱싱한 전복으로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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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복은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거나 다른 전복과 비교했을 때 탱탱한 살을 가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살이 통통하고 탄력이 좋을수록 으뜸으로 치며, 패각과 살에 흠집이 없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자연산과 양식산 전복을 구분하기 위해선 패각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자연산 전복은 자연에서 자란 만큼 패각이 울퉁불퉁하고 이끼나 해조류 등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색은 암갈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양식산 전복은 반대로 패각에 이끼나 해조류 등이 붙어 있지 않아 대체로 매끄럽고, 녹색이나 푸른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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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사진=머니투데이
수조 속에 있는 전복을 골라야 할 경우, 더듬이를 움직이거나 서로 붙어있고, 벽에 잘 붙어 있는 흡착력이 좋은 싱싱한 전복으로 골라야 한다. 살아있는 활 전복을 고를 시 전복 귀모양의 살을 오므리고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전복의 고소한 내장으로 만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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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회/사진=머니투데이
전복을 활용한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회로 먹어도 식감이 오독오독하여 맛있고, 탕이나 구이, 찜 등 모든 요리에 잘 어울리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식재료다.

그중에서도 전복돌솥밥은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귀한 손님이나 대접해야할 식자자리에 제격이다. 전복돌솥밥은 돌솥에 밥과 전복, 표고버섯, 대추, 은행 등을 넣고 끓인 후 전복 내장이 들어간 간장양념장과 비벼 먹으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복날에 주로 즐겨먹는 삼계탕에 전복을 넣어 먹어도 영양은 배가 되고 고소한 맛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는 전복과 따뜻한 성질의 닭과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