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사진제공=완도해경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 위험성 조사와 안전시설물 점검에 나섰다.

완도해경은 여름철 성수기 전 물놀이사고, 갯벌고립, 차량 추락 등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월-6월에 결쳐 '연안해역 합동 위험성 조사와 안전시설물 정기점검'을 실시했다.

이 기간 완도해경은 관내(완도, 해남, 장흥, 강진) 연안 해역 전 지역을 대상으로 총 3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1, 2차 조사 결과 32개 구역 (갯벌, 방파제, 선착장, 연안체험시설, 무인도서 등)을 위험구역으로 우선 선정,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지역 주민과 함께 3차 위험성 조사를 진행하여 최종 28개 위험구역을 설정했다.

또한 위험구역에 설치된 위험표지판, 차량스토퍼, 인명구조함 등 약 200여개의 안전관리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시설물 수리, 설치 등 보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도해경서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물놀이, 캠핑, 낚시 등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구역 집중 순찰과 시설물 안전관리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연안관리는 개인 부주위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인 만큼 국민 스스로도 경감심을 갖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