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오토밸리 조성계획 및 중장기 계획 등 주요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달 사업자 모집공고 추진/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17일 오후 3시 공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 협의체’ 5차 회의에서 문화·관광 콘텐츠가 담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계획 및 중장기 계획 등 주요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달 사업자 모집공고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IPA는 인천 남항의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사업은 39만 8,155㎡(약 12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3천155억 원을 투입해 올해 1단계 조성을 시작해 2023년 2단계, 2025년 석탄부두 이전 후 3단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을 비롯해 항만업계, 시·구 의원, 학계, 중고차수출업계, 시민단체,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스마트 오토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스마트오토벨리는 오염 방지를 위해 환경오염 유발시설은 건물 내 배치해 친환경·최첨단 시설 설치하여 환경오염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또한, 중고자동차를 절단·분해하여 컨테이너에 적재하는 녹다운 쇼링(Knock-Down Shoring)은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스마트 오토밸리 인근 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협업해 남항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인천시는 기존 석탄부두 철도를 활용한 트램(부평연안부두선)을 조성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오토밸리는 부지 내 수변공간 약 800m 활용, 약 73,061㎡ 규모의 해양 친수공원 조성 ?석탄부두 내 돌핀은 스카이워크 관광시설로 활용 ?연안부두 물양장부터 스카이워크까지 약 5km에 달하는 바다 산책길 조성 등 문화·관광시설 콘텐츠를 결합한 인천의 랜드마크 시설로 개발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조성을 추진할 것이며,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하여 인천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참여 기구를 조성하여 조성 및 운영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