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청 소속헬기가 백령도 응급환자를 헬기에 탑승시키고있다/사진제공=중부해경청

중부해경청(청장 김병로)는 15일 오전 서해상 풍랑주의보 발효로 백령도 등 7개 항로의 여객선이 운항통제 된 가운데 헬기를 이륙시켜 백령도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백령도 보건소는 주민 A씨(남, 43세)가 급성맹장염이 의심된다며 육지 후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으나 서해상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특히 백령도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린 상태에서 해경에 응급환자 이송을 요청했다.

중부해경청에서는 환자이송을 위해 500톤급 경비함정을 백령도로 급파하였으나 환자 상태를 고려, 기상 악 조건 속에서 헬기를 투입하여 환자와 의료진을 안전하게 인천으로 이송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중부해경헬기에 탑승한 응급환자와 의료진/사진제공=중부해경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