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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쫄깃 달큰한 맛을 자랑하는 겨울제철 꼬막의 모든 것

꼬막 삶는 법과 손질법, 꼬막 종류 파헤치기

신재은 MT해양 에디터||입력 2021-02-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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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꼬막과 피조개/사진=머니투데이

겨울은 맛있는 조개를 많이 맛볼 수 있는 행복한 계절이다. 수많은 조개들 중에서도 뛰어난 감칠맛과 육질을 자랑하는 꼬막이 으뜸이다. 제철 맞은 꼬막의 종류와 손질, 요리법은 무엇이 있을까?

꼬막의 제철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이듬해 봄까지다. 이 시기에 꼬막은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우리가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꼬막 종류는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이다. 피조개는 주로 피꼬막으로 불리지만 학술명은 피조개라는 것을 잊지 말자.



꼬막 종류 구별하는 방법은?


참꼬막의 표준명은 꼬막. 참꼬막은 전량 자연산인데 생산량이 많지 않아 시중에서 쉽게 보기는 힘들다. 새꼬막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 종류이다. 피조개 또는 피꼬막이라고 불리는 피조개는 크기가 아이 주먹만하며 빨간 육질을 가지고 있다. 이는 피가 아니라 내장 성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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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꼬막/사진=머니투데이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를 비교했을 때 보통 참꼬막이 가장 작다. 조개 껍데기의 골인 방사륵의 개수도 참꼬막은 보통 17~18개, 새꼬막은 30~34개로 참꼬막이 새꼬막보다 적다. 여러 종류의 꼬막이 있다면 크기가 가장 큰 것이 피조개, 방사륵의 개수가 적은 것이 참꼬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꼬막은 쫄깃하며 깊은 바다향을 자랑한다. 이에 반해 새꼬막은 보다 미끈하고 은은하게 조개향이 난다. 그렇기에 새꼬막은 양념을 더해 먹기에 알맞다.

꼬막은 저열량,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다. 타우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해독작용을 도와준다. 칼슘과 철분도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으며,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신선한 꼬막을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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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꼬막/사진=머니투데이

꼬막의 종류를 구별했다면 신선한 꼬막을 고르는 법도 알아봐야겠다. 신선한 꼬막은 모든 어패류가 그러하듯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꼬막이 입을 벌리고 있다면 살아있는 꼬막이며, 건드렸을 때 입을 다물면 신선한 꼬막이다.

꼬막 껍데기가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꼬막 조리법, 삶은 후에는 씻어내지 마세요


꼬막 손질법은 어렵지 않다. 먼저 바닷물과 비슷한 농도의 소금물은 만들어 3~4시간 정도 해감을 한다. 만약 해감할 시간이 없다면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 껍데기와 안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꼬막을 삶을 때는 끓는 물에 꼬막을 넣고 한 방향으로 저어준다. 한 방향으로 저어주는 이유는 꼬막이 한쪽 껍데기에 붙어 손질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오래 삶으면 살이 질겨지기 때문에 꼬막 몇 개가 입을 벌리면 불을 꺼줘야한다.

꼬막의 단단한 껍데기를 어떻게 제거해야할까? 숟가락만 있다면 어렵지 않다. 꼬막이 입을 벌리는 반대쪽을 보면 음푹 패인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숟가락을 넣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돌리면 손쉽게 꼬막 껍데기를 벌릴 수 있다.

꼬막은 삶아낸 후에 따로 헹굴 필요가 없다. 꼬막을 손질할 때에는 알맹이의 육즙을 살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물에 헹구지 않고 알맹이만 손질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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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무침/사진=머니투데이

꼬막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꼬막찜이다. 깨끗하게 손질한 꼬막 위에 간장,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등을 넣은 양념장을 얹어 먹는다. 그밖에도 양념한 꼬막과 채소를 넣고 비벼먹는 꼬막비빔밥, 삶은 꼬막과 부침가루, 채소를 버무려 부쳐낸 꼬막전도 별미다.

살이 통통해지고 육즙이 가득해 제철맞은 꼬막. 제철 꼬막 먹으며 영양과 입맛 모두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