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9월 부터 서해북방한계선(NLL)과 한중어업협정선 인근해역에서 우리수역을 침범하여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급증하자 기동전단을 구성 총 45회에 걸쳐 788척을 퇴거 조치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불법 외국어선을 소화포로 퇴거중인 해양경찰 경비함정/사진제공=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해양경찰은 조업철을 맞아 서해 NLL수역과 한중어업협정선 우리 수역을 침범하는 중국어선이 급증하자 우리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10.6일부터 13일까지 서해 및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함을 지원받아 총 6척으로 기동전단을 구성하여 대규모 단속활동을 펼쳤다.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은 10월 13일 하루에도 서해 NLL해역에 112척의 출현하였으며 이는 2016년 10월 110척 출현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NLL 해역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서해중부해역의 대규모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예방과 단속을 위해 “연말까지 가용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필요시 공용화기를 사용하는 등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