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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담백한 흰살생선 갈치, 고르는법과 보관법 알아보자

갈치 고르는법부터 보관법, 맛있는 요리법까지!

유연수 MT해양 에디터||입력 2020-10-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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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사진=머니투데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흰살생선 갈치. 다른 흰살생선에 비해 맛이 고소하며, 등푸른 생선보다 지방 함량이 적어 그 특유의 비린맛이 나지 않는다.

가을 제철 맞은 갈치는 어떻게 고르고 보관하는 것이 좋을까. 갈치 고르는법부터 갈치 보관하는법, 갈치 요리까지 알아보자.


광택이 나고 상처 없는 갈치를 고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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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이 나고 상처가 없는 갈치가 좋다/사진=머니투데이
7월부터 10월까지 제철인 갈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기도 하며 고단백 식품이라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다.

신선한 갈치를 고르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갈치 표면을 확인해야 한다. 흠집이 나지 않고 광택이 살아있는 갈치가 신선한 갈치다. 눈동자가 까맣고 흰자가 투명하며 살이 단단해보이는 것이 좋은 갈치다.

마트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갈치는 은갈치와 먹갈치로 나누어 판매된다. 이것은 갈치의 ‘종’이 달라서가 아니다. 갈치 조업방법에 따라 나뉘는 것이다. 갈치를 낚시로 잡으면 은갈치, 그물로 잡으면 먹갈치라고 표현한다. 갈치 표면이 은빛으로 빛나는 이유는 갈치 껍질의 은분 때문인데, 그물 등을 통해 잡아 몸에 상처가 많은 갈치는 은분(구아닌)이 벗겨져 색이 검게 변한다.


내장 깨끗하게 제거하고 냉동보관하기


갈치는 먼저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해야 한다. 갈치를 깨끗하게 씻고 가위를 사용해 갈치의 지느러미를 잘라준다. 손질한 갈치의 대가리와 몸통 사이에 칼집을 내고 살살 잡아당겨 내장까지 제거해준다. 내장을 제거한 후 검은 내장막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면 완성된다.

갈치는 신선한 상태로 먹어야 제일 좋다. 하지만 보관이 필요하다면, 한 번 먹을 만큼 소분해 밀폐용기나 비닐,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해주면 신선한 맛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갈치구이, 갈치조림, 갈치속젓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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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구이/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갈치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심하지 않아 남녀노소 모두 쉽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흰 쌀밥에 부드러운 갈치구이살을 한점 올려 먹으면 입에서 녹는다. 갈치구이는 손질한 갈치에 칼집을 내고 소금을 뿌려준 후 식용유를 살짝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준다. 비린내를 잡고 싶다면 갈치 표면에 카레가루를 뿌려주면 카레의 향이 은은하게 나는 맛좋은 갈치구이도 맛볼 수 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갈치조림은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으로 맛을 낸 양념장에 멸치육수를 붓고 무나 감자, 시래기와 같은 곁들임 채소와 함께 주려준다. 얼큰하게 조려낸 갈치조림도 구이와 마찬가지로 밥도둑이다.

갈치속젓도 별미다. 갈치의 신선한 내장을 꺼내 소금에 버무려준 후 숙성시켜준 젓갈로, 매운 고추와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려준 후 돼지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매콤하면서도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