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자연산’ 만을 고집 하는 곳
-동해안에서 회를 맛보는 방법 여러 가지

동해 묵호시장 전경

동해안에서 회을 맛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직접 항구나 어판장을 찾아 구입부터 손질까지 경험해 보는 것도 좋다.

손질한 회는 그 자리에서 먹어도 맛있고, 주변 경치 좋은 곳으로 가져가 먹어도 즐겁다.
주변에 고추장과 마늘, 야채 만 따로 판매 하는 곳도 있다. 묵호항 어판장은 언제나 생기가 넘친다.

색다른 볼거리와 바른 먹거리를 체험하고 싶다면, 동해 여행지 중 이곳을 빼 놓을 수 없다. 이곳은 인근에서 직접 잡아 올린 자연산 활어만 취급한다. 고기가 잡히지 않는 날이라도 양식 어류는 이곳에 들여 놓을 수 없다. ‘자연산의 활어만을 판매 한다’는 이곳만의 규칙이 상인들 사이에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식 활어는 들어 올수도 없고 설사 들어온다 하여도 판매 하다 적발 되면 이곳에서 영구 퇴출된다. 그런 까닭에 활어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양하지 않고 가격 또한 비싼 편이어서 이를 모르는 외지인들에게 간혹 바가지를 씌운다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묵호 나들이를 할 계획이라면 나름의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묵호 어판장’ 방문을 권한다. 방문이 어렵다면 전화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지역수협 사무소’에 확인하면 된다. 전날 배가 나갔는지, 당일 어획량은 어떤지 ‘어가(漁價)’는 괜찮은지 물어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