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과원, 서해 외해 및 동중국해에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분포

지속적 유입 가능성 있어 수산 및 선박 운항에 주의 당부

유연수 MT해양에디터||입력 2020-06-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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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국해 조사에서 발견된 괭생이모자반/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서해외해 및 동중국해에서 출현한 대규모 괭생이모자반 덩어리가 관찰됨에 따라 제주도 및 전남 연안에 6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21~27일, 동중국해 북부해역 현장조사에서 서해 외해 및 동중국해에 괭생이모자반이 대규모로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해역인 제주도 남방향 외해에서 최대 직경 50m 크기의 괭생이모자반 덩어리도 관찰됐다.

괭생이모자반은 부유성으로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이동경로가 변하므로 우리나라의 제주도 및 서해안 가까이 유입되는 양은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괭생이모자반 피해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동중국해 및 서해 먼 바다에 분포하는 괭생이모자반을 인공위성, 드론 및 조사선을 이용한 다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17년에는 괭생이모자반의 생물학적 특성 연구를 통해 중국산과 한국산에 대한 유전적 차이를 규명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대규모로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의 효율적인 수거와 생물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에 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서해 외해 및 동중국해에 분포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이 바람이나 해류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므로 양식시설, 선박운항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