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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국민생선 광어, 자연산과 양식 광어 구분하는 방법은?

광어 명칭유래, 효능부터 좋은 광어 고르는 법까지!

신재은 MT해양에디터||입력 2020-06-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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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넙치)/사진=머니투데이

회를 먹고자 할 때, 가장 무난하고 보편적으로 고르는 생선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광어라 말할 것이다. 영양가도 풍부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광어.

해양수산부가 6월 이달의수산물로 선정한 광어의 명칭유래, 효능과 알아두면 유용한 좋은 광어 고르는 법, 양식과 자연산 광어 구별법까지 알아보자.



널따란 모양을 따라 지어진 그 이름, 광어


광어로 알려진 이 생선의 표준명은 사실 ‘넙치’였다. 넙치가 표준어이고 광어가 사투리였지만 광어라는 이름이 더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이제 광어와 넙치 모두 표준어로 인정됐다.

가자미목 넙치과의 광어는 넓적한 모양으로 모래바닥에서 생활하는데, 광어, 넙치라는 이름은 널따란 생김새에서 왔다. 광어는 ‘넓다’라는 ‘광’과 물고기 ‘어’를 합쳐 만들어졌고, 넙치 또한 ‘넓다’라는 의미의 ‘넙’과 물고기 ‘치’가 합쳐져 생긴 것이다.



양식과 자연산 광어 구별법은? 무안부에 주목


납작하고 눈이 몰린 모양새의 광어는 눈이 몰린 모양새가 가자미, 도다리와 비슷하다. 광어와 가자미(도다리)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눈이 아래쪽으로 오게 한 후 눈의 위치를 보면 되는데, ‘좌광우도’라고 해서 눈이 왼쪽으로 몰려있으면 광어, 오른쪽으로 몰려있다면 도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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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광어(왼)와 자연산 광어(오)/사진=머니투데이

광어는 양식기술의 발달로 자연산과 양식 모두 맛볼 수 있는 생선이다. 자연산과 양식을 구별하기 위해선 광어의 무안부(배쪽)를 살펴보면 된다. 양식 광어는 무안부에 검녹색의 무늬가 있는 반면, 자연산 광어의 무안부는 무늬 없는 하얀색이다.



살 통통한 광어 고르는 방법? 알이 있는 배는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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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넙치)/사진=머니투데이

신선하고 살이 오른 광어를 고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알배기 광어를 피해야 한다. 알배기 광어는 그만큼 무게 대비 얻을 수 있는 횟감의 양이 적기 때문이다. 알배기 광어를 구분하기 위해선 광어의 배 쪽을 유심히 살펴봐 울룩불룩 알이 튀어나와 있는 것은 선택하지 않도록 한다. 또 광어를 만졌을 때 두툼하게 살이 잡힌다면 살이 오른 광어다.

신선하고 맛좋은 광어는 2kg 정도에 몸에 상처가 없는 것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 소화흡수 뛰어난 광어


광어는 대표 흰살생선으로 소화흡수가 뛰어고 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의 증강과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어린아이의 성장 발육과 노인의 원기회복에까지 도움을 준다.

또한 광어는 비타민B12, 비타민D가 풍부해 시력보호와 면역력 증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부정맥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광어는 다이어트에도 적합하다.

맛좋은 희살생선 광어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다양하다. 가장 익숙한 요리는 광어회와 광어초밥으로 담백하고 차지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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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미역국/사진=머니투데이

경상도 지방에서는 광어미역국이 인기다. 광어미역국은 쇠고기미역국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요리로, 뽀얀 국물과 부드럽고 담백한 흰살이 매력적이다. 광어에 부족한 영양소인 비타민B1을 미역이 채워주기 때문에 음식궁합도 잘 맞는 요리다.

색다른 음식을 원한다면 담백한 광어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후 각종 채소와 함께 구워먹는 스테이크로 즐겨보자. 포슬포슬하고 광어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활기를 잃기 쉬운 요즘, 저렴한 광어 요리로 입과 몸 모두 활기차게 만드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