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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정보다잇다] 계절의 여왕 5월에 꼭 먹어야 할 갑오징어

갑오징어 이름 유래와 효능, 손질법까지

유연수 MT해양에디터||입력 2020-05-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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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갑오징어/사진=신재은 에디터

담백한 맛과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갑오징어. 오징어류 중 가장 맛이 뛰어난 갑오징어는 단백질이 전체의 70~80% 정도를 차지할 만큼 고단백질 식품이다. 해양수산부에서 5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한 갑오징어의 이름 유래와 손질법, 요리법을 알아보자.



갑오징어 이름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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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사진=머니투데이

보통 갑오징어라 부르지만 표준명은 ‘참갑오징어’로, 둥근 몸통과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 갑오징어의 몸통 부분에는 딱딱한 뼈가 있는데, 이 뼈가 갑옷같이 딱딱하다고 하여 갑옷의 갑(甲)자를 따 갑오징어라 불렸다.

갑오징어는 오적이라고도 불리는데,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따르면 ‘까마귀가 물 위에 뜬 갑오징어를 먹으러 물가로 오면 되려 갑오징어가 까마귀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까마귀를 해치는 도적이라는 뜻인 오적(烏賊)이라 불렸다.



갑오징어 손질은 뼈 제거가 중요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 손질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딱딱한 뼈가 몸통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빼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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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제거한 갑오징어/사진=신재은 에디터

먼저 칼이나 가위를 이용해 갑오징어의 배를 반으로 가른 후, 다리를 잡아 반대편으로 천천히 잡아당겨 다리 윗부분에 붙어있는 내장을 함께 제거해준다. 이 때 먹물과 내장이 터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다리와 내장이 제거된 몸통에는 딱딱한 뼈가 만져지는데, 칼이나 가위로 제거해주면 된다. 내장과 먹물은 칼로 제거하고, 다리 윗부분 중앙에 있는 이빨은 뒤집어 쏙 잡아 빼준다.

혹시라도 먹물이 터져 갑오징어에 묻었다면, 밀가루로 바락바락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싱싱한 갑오징어로 즐기는 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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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숙회/사진=신재은 에디터

신선한 갑오징어는 눌렀을 때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느껴진다. 이러한 신선한 갑오징어는 살짝 데쳐서 숙회로 먹는 것이 가장 일품이다. 질기지 않고 탱글한 맛이 매력적이며, 씹으면 씹을수록 특유의 단맛이 나와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초고추장이나 간장 등 별도의 양념이 필요 없다.

숙회는 다리를 몸통보다 조금 더 익혀주는 것이 좋으며, 몸통에 칼집을 내주면 더 잘 익고 예쁜 모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