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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케이 또 망언 “한국 발전은 일본이 남긴 자산 덕분”

위안부, 징용공 등 피해는 자체 해결해야

뉴스1 제공 |입력 2020-06-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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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한국이 이룬 경제발전은 일본이 패전 이후 남긴 자산 덕분이며, 따라서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노역 피해자에 대한 보상은 한국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극우성향인 일본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주재 객원논설 위원은 7일자 칼럼에서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한국의 재벌기업 SK그룹의 뿌리가 일제 강점시기 일본인 회사 '센 코요 직물'이었다"며 "1945년 패전으로 일본인이 철수한 후 직원이었던 한국인에게 불하돼 한국기업이 됐다"고 주장했다.

필자는 "SK그룹처럼 일본이 남긴 기업을 이어받아 발전한 한국기업이 지금도 많이 존재한다"면서 이대근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저서 '귀속재산 연구'란 '굉장한 책'에 이런 사례들이 많이 적시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패전 이후 막대한 일본 자산이 한국에 양도됐으며, 양도된 자산 총액은 당시 환률로 52억 달러(약 800억엔)였다. 현재 시세로 치면 수천억 달러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군에 의해 접수된 일본기업은 2373개였으며, 이것들이 한국인 소유가 되면서 한국 경제발전의 기초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은 일본이 한국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한국근대화론으로, 한국의 공식 역사관인 수탈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이 소유한 방대한 일본 자산을 감안한다면 이제 와서 징용공 보상 문제로 일본 기업의 자산을 압류하는 일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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