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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출지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감염된 연구원 없어"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입력 : 2020.0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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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소재한 중국과학원 바이러스 연구소가 '코로나19 0번째 환자' 유출지라는 소문을 부인하고 나섰다.

17일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일간지인 신경보를 인용해 "이곳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해당 연구소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보도했다.

최근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중국과학원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코로나19 최초 감염자가 나왔다는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악성 전염병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인데, 코로나19 유출지가 우한 화난 해산물 시장이 아닌 이곳 연구소라는 것이다. 소문은 바이러스연구소에 실제 근무했던 황옌링이라는 연구원의 실명까지 더해지며 기정 사실화됐다.

이에 중국과학원 바이러스연구소는 지난 16일 공식 웹사이트에 성명을 내고 "황옌링은 2015년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직장을 옮겨 다른 곳에 살았고 이후 우한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그녀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없고 현재 신체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당국은 코로나19가 우한 해산물 시장의 박쥐에서 중간 숙주를 통해 전파됐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정부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며 추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