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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신규 수주 절실한 상황-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입력 : 2020.02.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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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17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신규 수주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지난해 9월 이후 26% 하락했다. 이재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규 수주 부진 영향이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항공우주의 지난해 신규 수주는 1조3000억원으로 2018년 2조9000억원 대비 급감했으며 지난해 초 목표치에 비해서도 50% 가까이 미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한미 방위비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산 무기체계 구입비용 감소 우려가 대두된 점, 인도네시아의 KFX 개발 분담금 지급 지연 등 부정적인 이슈 역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4조2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 산업 특성상 주가 방향성은 신규 수주가 중요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치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낮춰 잡은 것에 대해서는 "부진한 신규 수주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지연된 1조1000억원 규모의 수주가 올해 상반기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