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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로나 하루 확진자 9.9만명 넘어…최악의 겨울 다가온다

트럼프-바이든 유세 펼친 미시건·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등 경합주서 신규 감염 급증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입력 2020-11-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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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세에 취약한 가을·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에 육박했다.

31일 CNBC는 존스홉킨스대를 인용해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0월30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9만9321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역대 최고치를 보인데 이어 다시 최고 기록을 세운 것.



전문가 "3차 팬데믹의 절정으로 치달아…12월 가장 힘들 듯"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CNBC에 "미국 전역에서 전염병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염병 곡선의 가파른 시작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수주 안에 감염세가 급증할 것"이라면서 "추수감사절 즈음에 최고치를 보일 것 같다. 12월은 아마도 가장 힘든 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는 28일 기준 43개 주에서 환자수가 5% 이상 증가하는 등 팬데믹의 세번째 최고점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환자는 900만명 이상이며 이 가운데 불과 2주만에 100만명이 늘어났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에선 매일 평균 약 7만8738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7일 평균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일주일 전에 비해 거의 25%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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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사진=AFP



트럼프-바이든 유세한 경합주서 확진자 급증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집중 유세를 펼친 경합주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경합주인 미시건 주에서는 코로나19가 1주일 전에 비해 63% 이상 증가했다. 주 정부는 28일 현재 하루 평균 3038건의 신규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역시 경합주인 위스콘신 주는 하루 평균 약 4230건으로 1주일 전에 비해 약 22% 증가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1주일 전과 비교해 30%나 올라 하루 평균 2133건의 신규 감염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 사상 최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