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바다정보다잇다] 기름 올라 풍부해진 풍미! 겨울 별미 방어의 모든 것

방어와 찰떡궁합 음식과 방어·부시리 구별법

신재은 MT해양 에디터||입력 2021-01-11 17:27
공유 :
 
image
겨울철 수산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방어/사진=머니투데이

어느샌가 겨울철 하면 꼭 먹어야 하는 수산물로 자리잡은 방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깔끔한 맛의 활어를 선호하기에 기름진 맛을 자랑하며 숙성회로 보통 즐기는 방어는 주목받지 못하던 수산물이었다.

하지만 녹진하게 느껴지는 생선 기름 풍미와 부위별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방어가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이젠 겨울철 꼭 즐겨야 하는 수산물 중 하나가 됐다.

겨울철에 진짜 제 맛을 자랑하는 방어의 효능, 음식 궁합과 방어와 자주 혼동되는 부시리와의 구별법도 알아보자.



겨울에 먹는 방어가 진짜 방어


image
대방어/사진=머니투데이

‘여름 방어는 개도 안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여름 방어보다는 겨울 방어가 맛이 좋다는 것. 방어 제철은 날이 추워지는 11월부터 2월까지로,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몸을 불리고 영양분을 채운 방어가 맛이 좋다. 특히 다년간 지방을 축적한 대방어가 맛이 뛰어난데 보통 8kg 이상의 방어를 대방어라 부른다.

방어는 겨울 보양식으로 부를 수 있을만큼 영양도 풍부하다. 방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해 칼슘의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 예방 등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현대인의 질병이라 불리는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 방어에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불리는 DHA, EPA가 풍부하다. 이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전을 예방해준다.

항산화를 하는 비타민E도 풍부한데 이는 몸 속의 활성산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방어는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소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과잉섭취하면 탈이 날 수 있다.



방어와 부시리, 혼동 없이 잘 찾아 먹는 법


image
방어와 부시리 구별법/일러스트=유연수 디자이너

방어와 혼동하게 되는 수산물 중 하나가 바로 부시리이다. 겨울이 제철인 방어와 다르게 부시리는 여름이 제철이기 때문에 겨울철 방어와 착각하고 먹게되면 실망하게 된다. 그렇다면 방어와 부시리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먼저 방어와 부시리의 입 쪽을 확인하자. 방어는 입의 끝인 주상악골이 직각인 반면 부시리는 둥그스름한 모양을 하고 있다. 또한 방어는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의 끝 선이 일치하는 반면 부시리는 이 두 지느러미가 어긋나있다.

마지막으로 꼬리를 보면 확실하다. 방어는 꼬리가 각져있는 반면 부시리는 꼬리가 둥글어 확인이 쉽다.

여름엔 여름 제철인 부시리를, 겨울엔 겨울 제철인 방어를 먹자.



방어회, 지리탕, 구이… 부위별로 즐기는 맛좋은 방어


image
방어회/사진=머니투데이

크기가 큰 만큼 부위별로 다른 맛을 자랑하는 방어는 회, 탕, 구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싱싱한 방어라면 당연 방어회로 즐기는 것이 방어의 온전한 맛을 즐기기 좋다. 싱싱한 방어회에 와사비 올려 한 입, 초장 찍어 한 입, 소금기름장에 찍어 한 입 하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늘과 청양고추, 참기름을 넣어 양념한 쌈장을 곁들여 먹어도 별미이며, 느끼해질 때쯤엔 씻어낸 묵은지와 함께 먹으면 상큼아삭거리는 식감과 함께 개운하게 방어를 즐길 수 있다.

방어뼈와 남은 살점으로는 매운탕이나 지리를 끓이면 시원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크기가 큰 만큼 방어스테이크나 방어튀김으로도 맛볼 수 있다.

겨울 제철 별미인 방어로 입맛도 돋우고 영양도 채워보자.